Chapter Text
The Associated Press @AP
워싱턴 학살사건과 반역 혐의로 윈터솔저를 재판에 회부해 apne.ws/1og6SWE
The New York Times @nytimes
내주 초 윈터솔저 재판 열려 nyti.ms/1qSrmx7
윈터솔저 재판 전략과 문제점들
애슐리 린
윈터 솔저 재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변호사인 마이클 존스가 무죄 변론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버드 로스쿨의 스콧 브루어 교수로부터 이 재판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Q: 중요한 문제부터 다뤄보지요. 윈터솔저가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브루어: 음, 흥미로운 사건이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변호인은 윈터솔저가 자발적으로 행한 일이 아니라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 이상 참작 탄원 같은 거지요. 변호인 측에서도 윈터솔저가 살인을 저지른 사실은 인정하지만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으며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이죠.
Q: 배심원들이 참고할만한 선례가 있을까요?
브루어: 그럼 물론이죠. 만일 변호인 측의 주장대로 윈터솔저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인식을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제 생각엔 가장 유사한 경우는 몽유병 상태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게 아닐까 합니다. 몽유병자들이 꿈결에 살인을 저질렀다가 잠에서 깨고 나서야 살인을 인식하는 사건은 여럿 있습니다. 윈터솔저가 재판에 자발적으로 응한 것도 이런 분석 쪽에 힘을 실어주겠죠. 그의 정신 상태가 변화했다는 증거니까요.
Q: 하지만 살인은... 윈터솔저가 살인의 과정에서 저지른 행위들은 매우 정교했습니다. 그 스스로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해 알지 않았겠습니까?
브루어: 배심원단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변론이 쉽지 않겠지요. 변호인 측에서 스톡홀름 신드롬으로 주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패티 허스트 케이스가 딱 떠오르는데요. 그녀는 처음에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사면되었죠. 그러니까 윈터솔저가 그의 상황에서 얼마나 자율성을 가지고 있었느냐가 쟁점이 될 겁니다. 그의 활동이 히드라의 통제 하에 있었나? 탈출하려고 한 적이 있었나? 배심원단은 이런 모든 점들을 고려해서 상황을 판단한 거고, 그게 윈터솔저가 살인에 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겠죠.
NEWSWEEK.COM에서 계속
배심원단 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한 사람도, 두 사람도 아닌, 육십 명 이상을 살해한 유령의 앞을 막아설 것입니다. 희생자 중 일부는 이 정의의 순간이 오기까지 반세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최근 벌어진 실드 파일 유출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그 유령을 막아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위험하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속지 마십시오. 저 자는 이 시대의 가장 위협적인 암살자 중 하나입니다. 윈터솔저가 로널드 싱클레어를 맨손으로 목 졸라 죽였다는 기록이, 침실 바닥에 꿇어 앉아 목숨을 애원하던 바바라 윌리암스와 열 살 된 아들을 살해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재판 중에 더 많은 비극적인 이야기가 등장할 겁니다. 윈터솔저는 그의 친구와 그의 조국을, 그리고 그의 인간성을 배신한 자일뿐입니다.
여러분이 그에게 정의의 단죄를 내릴 수 있습니다. 테드 잭슨을 잊지 마십시오. 그는 자신의 조국을 사랑한 죄밖에 없었습니다. 낸시 로버츠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이 남자 때문에 그녀는 부모님 없이 자라야만 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가슴이 옳다고 하는 일을 행하십시오. 윈터솔저가 자신이 저지른 모든 일에 처벌 받게 만드십시오.
boy from brooklyn @rogerthat
@carterings 들어왔어?
too good for you @carterings
@rogerthat 어 성공했어!!!
too good for you @carterings
@rogerthat 오, 보인다 자리 좋네
commando #8 @ahowling
@rogerthat @carterings 윈솔, 팔이 없으니까 좀 슬퍼 보이지 않냐
shot first @flyingsolo
#윈솔재판 때문에 법원에 있음. 시작함.
미국 대 반스 사건 재판이 오늘 시작되다
오스카 펠드만
리치몬드 – 멋진 6월의 어느 하루다. 그러나 기자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곳 버지니아 재판정에 입장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윈터솔저 재판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윈터솔저는 약 두 달 전 발생한 동남 고속도로와 트리스켈리온 학살사건의 용의자로, 이 사건으로 3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
캡틴 아메리카로 알려진 스티브 로저스는 사건 당일 윈터솔저에 맞서 싸워 수십 명의 목숨을 구한 세 명의 영웅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가 윈터솔저를 옹호하는 가장 열성적인 지지자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는 심지어 윈터솔저를 재판정에 세우려는 결정에 격렬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재판까지 겪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로저스의 공식적인 발언에 많은 사람들이 “로저스가 윈터솔저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게 아닌가?”하고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이번 주 초, 로저스가 제2차 세계대전 커뮤니티에서 도는 소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면서 사람들은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얻었다. 윈터솔저는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그의 어린 시절 친구, 제임스 반스라는 것이다. 로저스에 따르면 그는 계속 D.C.에서 지냈지만 반스는 로저스의 브루클린 아파트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또 반스가 “자아를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택시 뒷좌석에서 내린 반스는 한 눈에 보기에도 좋지 않은 상태였다. 동남고속도로 사건의 목격자들은 윈터솔저가 잔혹할 정도로 건장하다고 증언했으나, 반스는 엄청나게 몸무게가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물론 이 표현은 어떤 점에서는 문자 그대로이다. 그의 팔이 의수라기보다는 무기에 가깝다고 판단한 법원이 반스의 보석 조건 중 하나로 그의 왼팔을 제거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왼팔을 잃은 반스는 걸음걸이도 반듯하지 못했다.
법원 안에서는 즉각 소동이 일어났다. 로저스는 다소 창백하고 우울한 얼굴을 하고 반스보다 좀 더 일찍 도착했다. 그는 반스의 팔을 압수조치한 데 항의했다. “그건 반스의 몸입니다. 반스의 일부라고요!” 크게 외치던 그는 수잔 크릴 판사의 거듭된 경고 끝에야 입을 다물었다.
예상대로 기소검사인 브라이언 코일은 모두진술에서 반스가 저지른 끔찍한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반스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앉아있었다. 반대로 로저스는 눈에 띄게 흥분해서 코일의 원색적인 비난에 고개를 흔들거나 여러 번 “아니야”라고 중얼거렸다.
현재 첫 번째 증인이 증언대에 곧 출석할 예정이다.
NYTIMES.COM에서 계속
코일: 파인바움씨, 할아버지 성함이 아서 갤로웨이죠?
파인바움: 네, 맞습니다.
코일: 이분이 할아버지신가요?
[증거 17번]
파인바움: 네, 맞습니다.
코일: 자, 파인바움씨, 1982년 7월 9일과 10일 사이의 밤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파인바움: 부모님은 몇 주 동안 계속 시카고에 계셨어요. 여행사 직원이셨거든요. 지금은 은퇴하셨지만요. 그래서 두 분은 오하이오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 저를 맡기고 가셨어요.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안 계셔서 저는 할아버지랑 언덕 아래 강 하류에서 낚시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죠. 초여름이었어요, 그러니까 방학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집 가장 꼭대기 방에서, 그러니까 다락방 같은 데서 잤는데 가끔 자다보면 무서워지곤 해서 할아버지한테 가서 우유 한 잔 달라고 하고 이야기도 해달라고 하러 내려가곤 했어요. 그날 밤 제가 아래로 내려갔을 때 할아버지는 – 할아버지는 거실에 안 계셨어요. 그래서 저는 할아버지 방에 가서 아직 안 주무시는지 봤어요. [떨리는 호흡] 주무시고 계셨죠. 침대 가에 바로 누워계셨는데, 이불에는 온통 피가 가득했어요. 바닥에도요. 피가 바닥으로.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어요.
[정적]
코일: 방안에 누가 있다고 하셨지요?
파인바움: 할아버지 침대 끝에 남자 하나가 서 있었어요. 전신에 검정색 옷을 입었었고 얼굴 아래쪽 반을 마스크로 가리고 있었어요. 머리는 길었고요. 얼굴을 볼 수는 없었어요. 전 너무 무서워서 문 뒤에 몸을 숨기려 했어요. 그 사람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저...... 할아버지의 시신을 내려다보기만 했어요. 마치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이해하려고 하듯이요. 그 사람은 칼을 쥐고 있었는데 온통 피로 범벅되어 있었어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의 팔 하나가 은빛이었어요. 빛이 났죠. 그때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기괴한 장면이었죠. 따뜻하고 환한, 언제나와 똑같은 방 안에, 그 한가운데에, 피비린내를 풍기는 검은 남자가 미동도 없이 서 있었으니까요. 악몽 같았어요. 저는 그 남자가 제가 밤이 되면 두려워하곤 했던 괴물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코일: 그 자가 증인을 봤습니까?
파인바움: 전 숨었어요. 몇 시간 동안 문 뒤에 숨어있었어요. 얼마나 거기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거실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올 때가 돼서야 저는 침실을 훔쳐봤었어요. 그 자는 사라지고 없었고 우리 할아버지는, 할아버지는 여전히 침대에 계셨어요.
코일: 할아버지가 살해되신 뒤에 경찰 조사가 있었지요?
파인바움: 네, 부모님이 미국으로 돌아오시고 나서 경찰이 왔어요. 저는 제가 본 그 자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너무 이상한 이야기고 불가능한 일이라서 아무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았죠. 경찰은 제가 환상을 봤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사건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스스로 그걸 이해하기 위해서 동화같은 이야기를 지어낸 거라고요. 십대 내내 심리학자, 의사들을 만나며 보내면서 결국 저도 경찰의 이야기를 믿게 됐어요.
코일: 그때 나이가 어떻게 되셨죠?
파인바움: 일곱 살이었습니다.
코일: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경찰의 확정판결은 뭐였습니까?
파인바움: 제 할아버지는 70년대에 국방부에서 잠깐 일하셨습니다. 아마 그러는 동안 불법적인 거래를 하신 게 틀림없어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을 그런 일들이요. 저는 그때는 어려서 그런 것에 대해선 전혀 몰랐죠. 하지만 부모님이 경찰에 그런 이야기를 하고 나서 조사는 한동안 흐지부지 됐습니다.
코일: 좋습니다. 그럼 이제 올 4월에 있었던 일로 넘어가보지요. 4월 17일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파인바움: 전 회사에서 일하는 중이었어요. 저는 회사에서 일정관리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편이 전화를 해서는 텔레비전을 켜서 보라더군요. 부모님과 경찰 말고는 제가 그 마스크를 낀 남자에 대해 이야기한 유일한 사람이 바로 전남편이거든요. 그 사람이, 나오미, 지금 당장 텔레비전 켜봐. 당신이 말했던 그 남자가 D.C.에서 캡틴 아메리카랑 싸우고 있어. CNN을 켜니 정말 그 남자가 나왔어요. 20년이나 지났는데도 조금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요.
코일: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파인바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부모님한테 전화를 하고 리차드에게도 전화를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게 좋을지 물어봤어요. 그리고 이틀 뒤에-
코일: 뒤에?
파인바움: 리차드가 저한테 다시 전화를 해서 실드가 인터넷에 파일을 뿌렸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기록들이, 암살 기록들이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그 기록 중에 제 할아버지 이름도 있다고 했고요. 파일들에 따르면 할아버지를 죽인 자는 윈터솔저라는 요원이었어요.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려고 했던 바로 그자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파일 각주에 있더라고요. 할아버지의 죽음은, 인생은, 그날 밤의 일은, 제 인생 최악의 밤이었던 그 일이 겨우 파일 각주 하나로만 남아있더라고요.
코일: 애도를 표합니다, 파인바움씨. 이것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재판장님.
코일: 루카스 씨, 1996년 12월 9일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루카스: 언니랑 형부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나갔었어요. 밤새 여는 식당이어서 거기서 밤늦게까지 이야기하면서 있었고요. 그때 저는 언니부부를 일 년 넘게 못 본 상태였는데, 두 사람 해외출장을 갔다가 막 돌아온 참이었거든요.
코일: 죄송합니다만 당시 나이가 어떻게 되셨죠?
루카스: 스물여섯이었어요. 언니는 저보다 일곱 살이 많았고요.
코일: 언니분의 직업이 뭐였습니까?
루카스: 언니는 신경학자였어요. 언니랑 형부는 같이 회사를 운영했고요. 두 사람은 업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거의 안 했어요. 언니 말로는 항상 비밀엄수서약을 했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두 사람의 고객 중에는 정말 유명한 사람도 있었어요. 유명연예인, 정치인 같은 부류요. 보통 해외출장 갈 때는 어느 나라에 가는지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때는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았었어요.
코일: 감사합니다. 저녁식사를 같이 하셨군요. 그 뒤엔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루카스: 새벽 두시가 넘었다는 걸 깨닫고, 음, 우리는 차가 두 대였어요. 하지만 제 아파트는 소독 중이었기 때문에 저는 언니 내외의집에서 하룻밤 자려던 중이었죠. 두 사람의 차는 새 거였는데, 출장 가서 번 돈으로 산지 얼마 안 된 새 차였고, 그리고, 어- , 음, 되게 좋아했었어요. [망설이다] 진짜 완전 늦은 밤이었거든요. 길에 차도 한 대도 없었어요. 우린 그냥 장난삼아서-.
코일: 괜찮습니다. 아무도 그 일로 증인을 판단하지 않을 겁니다.
루카스: 우리는 경주나 한 번 할까 했어요. 위험하게는 아니고 그냥, 차 두 대 중 어느 차가 먼저 교차로에 먼저 도착하느냐 하는 거였어요. 직선도로였어요. 아무도 다칠 일 없는 거였어요. 누구도 다쳐선 안 되는- [목소리가 갈라진다]
[침묵]
코일: 고통스런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루카스 씨. 괜찮아지시면증언을 계속해 주세요.
루카스: 네. [나아져서] 죄송합니다. 네, 그러니까, 두 사람의 차는, 차는 빨랐어요, 새 차였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우리 언니는 약간 취해 있었어요. 정확하게는 알딸딸한 정도. 그래서 먼저 도착한 건 저였어요. 그리고 전, 제가 교차로에 거의 다 왔을 때 제 눈에-
코일: 눈에?
루카스: 길 한가운데 어떤 남자 하나가 서있었어요. 밤이라 어두웠고 저도 얼핏 그 사람을 봤어요. 저는 – 그때는 정신이 맑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전 그 사람의 왼팔이 빛난다고 생각했었어요. 금속처럼요. 그 남자는 꼼짝도 안했었어요. 제 차가 자길 향해 달려드는데도 그 사람은 그냥... 거기 서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자가 팔을 드는데 총이 보이더라고요. [고개를 저으며] 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컸으니까 라이플이나 그런 거였겠죠, 하지만 어쨌든 머릿속으로 총이다!라고 비명을 지르면서 브레이크를 밟았었어요. 차는 도로를 이탈했고- 저는 잘, 전 그 다음에 있었던 일은 잘 기억이 안 나요. 재차 백미러로 봤던 폭발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하는 것만 기억날 뿐이죠. 나중에 들으니까 내 차도 폭발에 휩싸여서 도로에서 굴러 보도로 미끄러졌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기억은 안나요. 제가 기억하는 건, 코가 부러지고 갈비뼈 두 개에 금이 간 상태에서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같이 계시던 어머니가 제게-, 언니가, 언니랑 형부가 죽었다고 이야기하신 거예요.[눈물이 가득해서] 지금까지도 제가 만일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내 차가 총에 맞아 폭발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계속 생각하게 돼요.
코일: 루카스 씨, 그 자가 윈터솔저였습니까?
루카스: 윈터솔저가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그 남자는 저 사람이랑 똑같이 생겼고, 그 실드 수장 살해 시도로 나온 근거들도 그렇고요.
코일: 퓨리 국장 말씀이시죠. 지금은 사망한.
루카스: 네. 증거가 완전히 똑같았어요. 모든 목격자들이 윈터솔저가 길 한가운데 서서 차가 오면 날려버렸다고 했으니까요.
코일: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재판장님.
크릴: 변호인 측.
존스: 감사합니다, 재판장님. 루카스 씨, 그렇게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신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방금 전 음... 그날 저녁의 기억이 조금은 흐릿하다고 하셨죠. 맞습니까?
루카스: 그게-
존스: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루카스 씨. 끔찍한 밤이었고 또 20년이나 지난 일이니까요.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기억한다는 건 불가능하죠.
루카스: 그렇겠지요.
존스: 그날 밤에 보신 남자가, 언니분과 매형을 죽인 자가, 지금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자와 동일인이라고 일말의 의심도 없이 확신하십니까?
루카스: 전 그날 그자가 윈터솔저라고 생각해요.
존스: 그러시겠죠. 하지만 그자가 여기 피고인석의 남자입니까?
코일: 재판장님, 이의 있습니다. 이 사람이 윈터솔저인지 아닌지 여부는 지금 쟁점이 아닙니다.
존스: 존경하는 재판장님, 피고가 윈터솔저인지 여부를 가리려는 게 아닙니다. 피고 스스로가 자수한 사항이므로 그 여부를 가릴 이유는 저희 쪽에도 전혀 없습니다.
크릴: 질문을 허락합니다. 질문에 답변하세요, 루카스 씨.
루카스: 확신한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존스: 왜죠? 차이라도 있습니까?
루카스: 저 사람은, 저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달라요. 제가 봤던 그 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팔 말고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었어요. 그 자는 사람 같지도 않았고, 현실 같지도 않았어요.
존스: 지금 피고석에 앉아있는 저 남자는 사람 같아 보이시나요?
[여기저기서 웃음]
루카스[망설이며]: 그런 것 같네요.
존스: 고맙습니다.
From: [email protected]
Subject: 재판
토니
당신에게 반스 재판에서 검사 쪽에 서서 증언해달라는 요청을 할 거라는 이야기를 믿을만한 소스로부터 들었어. 스티브는 당신이 옳은 일을 할 거라 믿는다고 했지만, 우리 둘 다 알다시피 스티브는 멍청이잖아.
자기 부모님께 일어난 일은 너무나 유감이야. 나도 그분들이 그렇게 돌아가시지 않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당장이라도 가서 사람들한테 반스가 자기 부모님을 살해했다고 말해도 돼. 당신은 그래도 되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당신이 첨부된 파일부터 먼저 봐줬으면 정말 고마울 거야.
첨부파일: rm8oxm3.zip, yvrocjx.zip, r926jhh.zip
To: Nat [09:13]
할 것 같아?
From: Nat [09:15]
어떻게 알겠어. 스티브는 어때?
To: Nat [09:16]
별로야. 반스도 그렇고.
From: Nat [09:20]
사진 보내봐.
To: Nat [09:25]
법원이야.
From: Nat [09:26]
뭘 좀 알아냈어^-^
코일: 유안 씨, 직업이 어떻게 되십니까?
유안: 국가안보국에서 일하는 데이터 분석가입니다.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하시는 거죠?
유안: 실드파일 유출로 우리 회사에도 난리가 났었죠. 지금은 모두들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만 한 요소를 찾아 제거하느라 정신이 없는 시기 아닙니까.
코일: 프로세스를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유안: 파일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하나씩 모두 일일이 스캔해볼 수는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검색알고리즘을 개발하죠. 어떤 단어들이 같이 조합되어 나타나는지, 어떤 단어군이 정부의 코드와 매칭이 되는지 같은 것들이요.
코일: 그렇군요. 이 문서를 찾은 것도 증인이시구요.
[증거 45번]
유안: 네.
코일: 어떻게 이 문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습니까?
유안: 솔직히 말해서 그냥 곁가지로 시작한 일이었어요. 우리 회사는 이미 일어난 일보다는 미래의 일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항상 미국사에 관심이 있어서 특정 역사적 사건에 혹시 히드라가 영향을 미친 건 없는가 신경 써서 보려고 했지요. 며칠 지나서 이 문서가 나왔습니다.
코일: 문서에서 증인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부분을 읽어주시겠습니까?
유안: 요원이 북위 32.78° , 서경 96.81° 으로 향함.
코일: 여기 있는 우리 중 대다수가 좌표에 익숙하지 않으니.......
유안: 이 좌표는 텍사스 달라스 좌표입니다. 그리고 이 문서가 1963년 11월 문서라는 사실과 같이 생각하면, 딱 알 수 있지요.
[웅성]
코일: 유안 씨, 이 문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유안: 물론 결정적이고 확실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에 한 생각은, 세상에 윈터솔저가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소동]
크릴: 정숙해 주십시오.
코일: 문서를 면밀하게 검토하신 뒤, 처음 하신 생각이 달라질만한 증거를 찾으셨습니까?
유안: 아니요, 그렇진 않아요. 히드라의 문서에서는 윈터솔저를 “그 요원” 아니면 그냥 “요원”이라고 전체적으로 지칭하고 있었는데요. 타겟 – 상당히 높은 레벨 9A로 표시된 그 타겟-이 성공적으로 제거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미션 중에 한 명의 사상자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었어요. 잭 루비가 암살 사건 며칠 뒤에 리 하비 오스왈드를 저격했던 사실은 모두가 잘 아니까요.......
[웅성]
코일: 그러니까 증인의 결론은-
유안: 결론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그렇네요. 이건 그냥 추측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에 윈터솔저의 책임이 있을 거라는 개연성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겠네요.
[소란]
코일: 더 이상 질문 없습니다, 재판장님.
too good for you @carterings
씨발 윈터솔저가 JFK를 죽였다니 아씨발
shot first @flyingsolo
JFK 역시 윈솔의 수많은 희생자 중 하나였다 #윈솔재판
Reuters Top News @reuters
브레이킹 뉴스: 윈터솔저가 JFK 암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돼 reut.rs/1pAlsKi
NBC News @NBCNews
윈터솔저와 JFK: 균형을 깨려는 히드라의 전략 nbcnews.to/XdeAX9
Fox News @FoxNews
#JFK 다음엔, 누구를 죽였는가? fxn.ws/1a3Q4Wr
코일: 스타크 씨, 부모님의 사망사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스타크: 오랫동안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두 분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거라고요. 이제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여기저기서 이제는 두 분이 암살당한 거라네요.
코일: 그럼 누가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스타크: 그 왜 8년 전에 전 아프가니스탄에 있었는데요 – 간단히 말하자면 납치됐었죠. 어떤 분들은 기억할 겁니다, 뉴스에 나왔었거든요.
[조용한 웃음소리]
스타크: 놈들은 나한테... 나한테 미사일을 만들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지금까지 이건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데, 그러니까 지금 내가 그만큼 진지하단 겁니다.- 놈들이 내 머리를 물속에 처넣더라구요. 고개를 못 들게 하고요.
코일: 스타크 씨.
스타크: 장담하지만 그건 아주 효율적인 고문방법이었죠. 왜냐면 난 5분도 안 돼서 만들어주겠다고 했으니까요.[목청을 가다듬음] 그리고 인터넷에 테이프가 돌고 있죠. 모두들 그놈들이... 반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아실 겁니다. 아, 그런데 반갑군, 우리 처음 만났지? [그는 피고인에게 목례했다] 그래서 내 대답은 아니오, 입니다. 내 부모님을 살해한 놈은 죽었을 수도 있고 이 법정에 앉아있을 수도 있죠. 나 역시 어떻게 된 건지 고민 중입니다. 어쨌든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저 남자는 아닙니다.
[소란]
크릴: 정숙! 정숙하세요!
스타크: 고맙긴, 캡틴.
too good for you @carterings
방금 스타크가 검찰을 배신한거야? #윈솔재판
boy from brooklyn @rogerthat
스타크가 아프간에서 고문을 받았다니 #토니스타크 #영웅
shot first @flyingsolo
늘 그렇듯이 토니 스타크는 조국에 엿을 먹이네 #윈솔재판
From: Bruce-o [15:29]
페퍼랑 같이 봤어. 자네가 자랑스러워.
From: Cap [15:31]
토니. 고마워.
From: [email protected]
Subject: Re: 재판
내가 올바른 일을 하는 데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니 정말 모욕당한 기분이야. 나는 위대한 사람이라고. 내 코스튬까지 만들어 파는데.
P.S. 여전히 나한테 빚진 거 하나 남았어.
존스: 여러분, 검사측은 윈터솔저에게 책임이 있는 범죄들을 매우 상세하게 조사했습니다. 아주 상세하게요.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증거들 역시 좀 소름끼치는 것들일 겁니다. 그래도 집중해서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진은 1976년 파일에 있던 것인데, 그 파일은 로저스 대위가 친절하게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호인단 측에 제공한 자료입니다. 그 파일에는 1945년 이후 제임스 반스의 사진 중 가장 오래된 사진이 들어 있었습니다.
[증거 5번. 수염이 한 달은 자란 상태의 제임스 반스가 철창 뒤 감옥 바닥에 앉아 있다. 그의 왼팔은 어깨 밑까지 잘려나간 상태다. 셔츠는 찢어져 피부가 보인다.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존스: 이 사진은 1946년 6월 사진입니다. 반스 병장이 기차에서 추락하고 작전 중 실종으로 여겨진지 18개월이 지난 뒤죠. 보시다시피 그때 그는 아직은 기계 의수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마 아직은 저온 휴지休止 실험을 당하지도 않았을 거라 추측됩니다. 적어도 1947년까지는 그를 얼려버렸다는 기록을 전혀 찾을 수는 없었으니까요. 팔에 대해서라면, 수십 년 동안 개발을 거듭한 설계도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증거 76번부터 82번까지. 다양한 모델의 금속 팔 개략도이다.]
존스: 의수의 발전과 더불어, 반스 병장의 신체 상태도 변했습니다. 이 사진은 1946년 후반에 찍은 사진인데-.
[증거 55번. 잘려나간 왼팔의 클로즈업 사진으로 쇄골까지가 찍혀 있다. 피부는 심각하게 화상을 입었고 피부가 벗겨져 있다. 잘린 팔은 살갗이 드러나 있고 핏기가 있다.]
존스: 반면에 이 사진은 저희가 입수한 가장 최근의 사진으로 한 달 전 반스 병장의 협조로 법원의 전문가가 찍은 것입니다.
[증거 56번. 같은 어깨지만 잘리고 남은 부분이 완전히 반듯하게 잘려있다. 피부는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고 금속 고리로 구멍이 나 있다.]
존스: 제가 여러분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몸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끝없이 고통을 주는 실험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사진에 드러난 감금생활에 지원한다든가-
[증거 23번부터 27번까지. 자세는 다르지만 같은 감옥에 갇혀있는 반스의 모습이다. 벽에 기대앉은 모습, 카메라에 등을 돌리고 자는 모습, 창살을 붙잡고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
존스: 이런 생활에 지원한다든가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말이지요.
[증거 30번. 벽에 기대 있는 알몸의 반스에게 호스로 강한 수압의 물을 뿌리고 있다.]
[정적]
존스[침중하게]: 다음 사진에 나올 인물은 반스 병장을 수술한 자로 실드에 익히 잘 알려진 자입니다. 이 인물의 이름은 아르님 졸라지요.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드라의 기술자 분과에서 과학자로 일했으며 레드스컬로 더 잘 알려진 요한 슈미트의 직속부하로 일했습니다. 반스 병장이 속해있던 부대가 1943년 히드라에게 포로로 잡혔다는 사실은 잘 아실 겁니다. 다행히도 그해 10월에 로저스 대위가 부대원들을 되찾아 왔지요. 그러나 로저스 대위가 습격한 그 기지에서 졸라가 연합군 병사 몇 명에게 실험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그 중에 반스 병장도 포함되어 있지요. 반스 병장이 알프스에서 추락을 했는데도 목숨을 건진 것은 그때의 실험 때문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그리고 졸라는 미국군으로부터 거래를 제안 받은 몇 주 뒤 히드라 수색병에게서 반스의 육체를 되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슈미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자유의 몸이 되는 제안이었지요. 그로 인해 졸라는 반스 병장에게 계속 실험을 자행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증거 21번. 동그란 안경을 낀 단신의 남자가 반스의 몸에 실험을 하고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기계 의수를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스의 피부는 땀으로 번들거리고 있으며 그는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존스:1951년 졸라는 사면되어서 실드에 채용되었으며, 여기서부터 그는 히드라를 재건해 나간 사실을 모두 유념하셔야 합니다. 반스 병장에 가한 실험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가 얼마나 병장을 고문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졸라 본인이 직접 작성한 노트 중 한 권에서 몇 페이지를 발견해냈는데요, 이제 보여드리겠습니다.
[증거 22번, 23번, 24번. 노란색 독일어 문서 세 장]
존스: 재판장님. 이것은 번역본입니다. 검사 측에서 감사하게도 번역문을 전문가에게 확인해 주셨습니다. 아래에서부터 네 번 째 문단을 읽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크릴: “1946년 9월 18일. 오늘 오후 마침내 99a76번에게 로저스가 죽은 사실을 말했다. 처음에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던 99a76번은 매우 긍정적인 상태를 보여주었다. 물에 집어넣어도 몸부림치지 않았고 어떤 방식의 신체적 고통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매우 고무적이다. 약물을 더 주입하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
[관중석에 앉아있는 스티브 로저스가 힘들어 한다.]
존스: 감사합니다, 재판장님. 졸라의 다른 여러 기록들을 살펴본 결과 저희는 그가 여기서 언급한 약물은 얼스킨의 재생 세럼에서 파생된 약물로, 이로 인해 반스 병장이 저온휴지 상태에서도 장기나 뇌에 손상을 입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화합물은 1947년에 완성된 것으로 또는 최소한 작용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증거 29번. 얼음에 갇힌 반스의 얼굴 클로즈업 사진의 확대판]
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반스 병장은 1947년 처음으로 저온휴지되었습니다. 이때 졸라는 유럽과 미국 양쪽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재건하고 있었습니다. 졸라는 후에 페이퍼클립이라 명명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51년 일군의 독일 과학자들과 함께 실드에 채용되었습니다. 1952년, 실드의 기록에 따르면 졸라의 지휘 하에 있던 단체와 상트페떼르부르크에 위치한,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기관의 보조기관 간에 상품 거래가 있었던 걸로 나옵니다. 이 거래는 기밀 사항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로저스 대위가 찾아낸 소련 측 기록과 대조해보면 도착한 것은 의학적 용도의 저온휴지 관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반스 병장은 수년 간 고문과 심리훈련과 세뇌와 육체적 정신적 학대, 고문을 견뎌야 했습니다. 한동안은 병장을 단순히 구금해놓기 위해 가둬놓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반스 병장은 음식도 거의 먹지 못했으며 자는 것도 한 시간 끊어서 잘 수 있었습니다. 불규칙하게 반스 병장은 모니터링을 받으러 휴지관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때 그는 심신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훈련과 정신 세뇌를 받았습니다.
그의 고통 한계치에 대한 실험 보고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는 여러 번 반복해서 찔렸고, 총에 맞았고, 절단되었고, 가죽이 벗겨졌고, 절개되었고, 마취 없이 수술 받았으며, 보통의 인간이라면 의심할 여지도 없이 치명적이었을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의 뼈 대부분은 어느 순간엔가 부러졌다가 재생된 것입니다. 어떤 뼈는 외부의 도움 없이 자생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고통에 대한 그의 내구력을 – 고통에 대한 육체적 저항력과 재생능력을 시험하고 교정하기 위해 졸라의 원 약물을 변형한 유제성 약물을 투여받기도 했습니다.
[정적]
존스: 대부분의 기록에서는 어떤 측면에서도 그들이 그들의 실험대상을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는 증거가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곧 들려드릴 음성파일에서도 윈터솔저 프로그램에서 일한 기술자와 의사들이 반스 병장을 그의 면전에서 사람으로 대하는 게 아니라 무기에 불과한 것으로 다루고 있음을 듣게 되실 것입니다. 목격하게 되겠지만, 그자들은 아주 정확한 특정 단어를 사용했지요. 50년대 중반부터 60년대 중반까지, 그를 저온휴지 관(棺)에 넣을 수 있게 되기 전까지 그자들은 반스 병장에게 깨어있지 않으면 제거해버릴 거라는 협박을 즐겨했습니다.
[반스는 머리를 숙이고 자신의 손만 쳐다보고 있다.]
존스: 여러분, 사진과 스케치, 스케쥴, 수기 도는 타이핑된 문서들, 인터뷰 녹음, 보존된 파일들 등 육십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슬라이드 속에서 여러분들은 1952년부터 1970년까지 제임스 반스가 격어야 했던 트라우마의 아주 작은 일부분만을 보시게 될 겁니다. 대부분은 극도로 혐오스러운 것들이기에 이 증거를 보고 있기 힘드신 분들은 잠시 법정을 떠나계셔도 됩니다.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명을 낮춰 주세요.
too good for you @carterings
ㅅㅂ
commando #8 @ahowling
ㅅㅂㅅㅂ아씨발
boy from brooklyn @rogerthat
@carterings @ahowling 토할 것 같아
commando #8 @ahowling
@carterings @rogerthat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어떻게 아무도 모르고 있었지?
commando #8 @ahowling
@carterings @rogerthat 지금 또 우리가 모르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어떻게 알아?
too good for you @carterings
세상에. 윈솔 얼굴 봐.
boy from brooklyn @rogerthat
저게 다 사실이라는 게 진짜 안 믿어진다.
boy from brooklyn @rogerthat
누가 저 비디오 좀 꺼줄래? 캡 기절할 것 같아.
too good for you @carterings
저놈들이 반스한테 끝없이 약을 퍼부었구만. 약을 들이부었어.
commando #8 @ahowling
고문 테이프가 너무나 끔찍해서 배심원들도 고개를 돌리고 있음 #윈솔재판
boy from brooklyn @rogerthat
@ahowling 등신들
commando #8 @ahowling
@rogerthat 아니 내가 보기엔 배심원들도 너무 충격 받아서 그러는 거 같은데.
too good for you @carterings
맞아 #무죄선고
too good for you @carterings
윈솔은 피해자지 살인마가 아니야 #윈솔재판 #무죄선고
로저스: 꺼주세요- 마이클, 꺼줘요. 지금 당장 꺼줘!!
크릴: 로저스 대위! 진정하시지요.
존스: 괜찮습니다, 재판장님. 불을 켜주세요. 이정도면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윈터솔저는 현장에서 유능한 요원으로 활약했습니다. 강건하고 정확하고 무자비하며 뒤를 추적할 수 없는 요원이었죠. 실드조차도 정확하게 몰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실재하는 인물인지에 의문을 품었지요. 당시에는 윈터솔저가 개입한 살인사건의 수가 12로 추산되었고 그 희생자는 전 세계에 걸쳐있었습니다. 하지만 1972년, 불치병 진단을 받은 아르님 졸라 그의 가장 위대한 성취 중 하나라 여겼던 윈터솔저를 되찾으려고 합니다. 졸라의 기록에는 윈터솔저는 요원 또는 #99a76으로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졸라는 윈터솔저를 다시 미국으로 운송해서 히드라의 지배하에 두지요. 1973년 졸라가 사망한 뒤부터 윈터솔저가 이용된 암살은 엄청날 정도로 폭증했는데, 이 사건들은 모두 국내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그가 다른 종류의 심리훈련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981년, 윈터솔저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고아원에 불을 지르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미션은 실패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 음성파일은 그 보고 직후에 있었던 심문 내용입니다.
#1 [40대에서 50대 정도 되는 여성의 목소리]: 네 임무는 덴버에 있는 셀비 고아원을 전소시키는 거였다. 사고로 보이게끔 말이지. 너는 미션을 완수하지 못했어. 우리는 네가 임무를 완수하도록 다시 보낼 계획이다.
#2 [20대에서 30대 정도 되는 남성의 목소리, 반스의 목소리임을 겨우 알아들을 수 있다.] 왜입니까?
#1: 너는 가장 뛰어난 요원이야. 그러니 히드라를 위해 이 일을 해내야만 해. 히드라를 위해 명령에 복종해야 해. 그렇게 해야만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
#2: 그 애들이 무슨 짓을 했습니까?
#1 [한숨]: 그 애들은 배신자의 자식들이야. 아이들의 부모는 배신자야. 이 애들이 자라서 세계를 좀먹는 암덩어리가 될 거라고.
#2: 그건 아닙니다-!
#3 [남성의 목소리, 특정불가]: 얼씨구, 지금 이놈이-
#4 [남성의 목소리, 특정불가]: 이봐, 조심해-.
#1: 동작 중지. [부드럽게] 솔저, 이자들을 어린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 이자들은 어린이가 아니야. 인간이 아니라고. 우리의 적이지. 알겠나?
#2: 하지만-
#1: 이자들이 우리를 몰락시킬 지도 몰라. 그렇게 되도록 두고 볼 거야?
#2 [조용히] 아닙니다.
#1: 그렇지.
Amand W @AmWyman
‘안 돼 아이들을 산채로 태워죽이다니 :( 그렇지만 범인은 그렇게 하고 싶어 했던 건 아니지지? :( 그러면 괜찮지 뭐’ #윈솔재판
Amand W @AmWyman
정말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윈솔재판
shot first @flyingsolo
변호인측은 더 이상 주장할 거리가 없으니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거다. #강경대응 #무죄반대
Fox News @FoxNews
#윈솔재판 의 증거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 것인가? fxn.ws/1oQmXwf
존스: 풀네임을 말씀해 주세요.
크로닌: 닥터 벤자민 크로닌입니다.
존스: 피고인의 의학적 관리를 담당하셨지요?
크로닌: 네, 오랫동안요.
존스: 어떤 역할을 하셨지요?
크로닌: 저는 – 그러니까 어떤 팀에 있었냐면.......
존스: 말씀하세요.
크로닌: 처치를 받는 동안 약품 흡입을 감독했습니다.
존스: 반스 병장에게 수퍼솔저 세럼이라고 알려진 것이 투여됐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복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지요. 그렇다면 그런 그가 어떤 처치가 필요했습니까? 어떤 처치였기에 “수없이 많이” 처치를 받아야 했지요?
크로닌: 전기충격이요. 음, 지금은 전기충격요법이라고 부르죠.
존스: 전기충격이라고 하면 어떤 거죠?
크로닌[망설이며]: 음, 기계가 하나 있는데요-.
존스: 이 기계 말씀이군요.
[증거 37번. 의자 사진. 반스 병장이 움찔거린다.]
크로닌: 네. 뇌에 전류를 보내기 위해 만들어 진 기계입니다.
존스: 이렇게요.
[증거 38번. 비디오. 비명소리가 들린다.]
크로닌: 네.
존스: 약품흡입을 담당했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종류의 약품을 처방하셨죠?
크로닌: 벤조디아제핀 종류였습니다. 윈터솔저가 테라피에 격렬하게 반응하는 걸 막기 위해서요.
존스: 윈터솔저가 그랬습니까?
크로닌: 네. 그는 – 그는 저 기계를 무서워했어요.
존스: 그렇군요. [침묵] 그럼 이 처치의 목적은 뭐였죠?
크로닌: 기억에 영향을 미칩니다.
존스: 어떤 영향 말입니까?
크로닌: 기억을 못하게 합니다.
존스: 누구나 모든 걸 기억하는 건 아니죠. 어떤 걸 기억하지 못하게 했죠?
크로닌: 모든- 모든 것을요. 그의 과거들요. 가끔은 다른 미션들도요. 이름도...... 우리가 가르치지 않은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게 했습니다.
존스: “우리”라는 건 히드라 말이지요.
크로닌: 네.
존스: 그러면 이...... 처치를 받고 나면, 증인의 의학적 식견에서 이 사람, 반스 병장이 복잡한 도덕적 판단이 가능한 상태였습니까?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으면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크로닌: 아닙니다.
[웅성거림]
존스: 여러분, 이건 여러분이 속한 기관의 중요한 구성원을 다루는 방식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이건 무기를 보관해두는 방식입니다. [배심원단을 뜨겁게 바라보며] 더 이상 질문 없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
제임스 반스: 매국노인가 전쟁포로인가? on.wsj.com/1yW9PHf
리트윗 by 뉴욕타임즈
뉴욕타임즈 과학 @nytimesscience
벤조디아제핀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 nyti.ms/1q97sMX
페기 카터 : 실드 , 스티브 로저스 , 그리고 윈터솔저 재판에 대하여
앤드류 보운
전국에서 버지니아의 작은 법원에 관심을 쏟았지만 워싱턴D.C. 외곽에 위치한 실버하우스는 아주 고요하고 평온하기만 했다.
벽걸이 TV의 볼륨은 낮았다. 페기 카터는 활짝 열린 프랑스식 문 옆의 편안한 암체어에 앉아 나를 맞으며 일어나서 반기지 못하는 데 사과를 표했다. “무릎이 예전같지가 않나요.”라며 그녀는 가볍게 웃었다.
지금의 카터를 바라보고 있자니 이 연로하고 연약해 보이는 여인이 한때 미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능력을 발휘한 비밀요원이었으며 군수업자인 하워드 스타크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함께 실드를 창설한 인물이라고 믿기 어려웠다.
카터는 건강 문제로 2003년 은퇴했다. 많은 사람들이 암이나 뇌종양, 알츠하이머라고 예측하긴 했으나 그 누구도 그녀의 정확한 병명을 알지 못했다.
오늘 만난 카터는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의식은 뚜렷해 보였다. 목소리는 조금 작았지만 전 세계 많은 수의 정치인들과 두 세대에 걸친 스타크 가문의 남자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를 무릎아래 꿇린 그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실드와 실드의 몰락에 대해 질문했다. 그녀는 냉정하면서도 감정이 북받친 대답을 들려주었다.
"나는 실드에서 거의 60년을 일했지요. 실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성장하게끔 애썼습니다. 우린 이 나라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하기를 바라는 선의를 가지고 실드를 창설했어요. 이제 와서 실드 내부에서 자라난 숙주들의 존재에 대해 알고 나니–, 실드 자체가 이 나라의 통합을 좀먹는 기생충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그리고 우리가 뜻했던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실패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실드가 오히려 공포와 증오, 고문을 조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은 일 중 가장 힘든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저는 실드 내부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었으면서도 그 안에 퍼져가는 타락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이 시대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스티브가 제가 보지 못했던 것을 알아차렸던 겁니다. 스티브는 저라면 하지 못했을 올바른 결정을 내린 거예요.
그는 스티브 로저스에 관해 애정 어린 이야기들만을 했다. “스티브는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제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이에요.” 그녀는 창문 밖을 응시하며 말했다. “그는 항상 옳은 일을 하려고 했어요. 비록 반드시 외부의 규칙을 지키지는 않았지만요.”
당연하지만 로저스는 내일 제임스 반스의 변호인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내가 반스에 관해 묻자 카터는 눈에 띄게 너그러운 얼굴이 되었다. “제게도 책임이 있어요. 어쨌든 좀더 빨리 깨달았어야 했으니까요. 윈터솔저는 우리 쪽 기록에도 유령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나는 그의 흔적을 언뜻 보았던 것 같아요. 불쑥 나타나는 일련번호라든가, 폐기된 프로젝트로 사라지는 자금이라든가 하는 것들이요. 물론 포착하기 어려웠죠. 추적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하워드는 뭔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뭔가를 알아냈었어요. 나도 그랬었다면 좋았을 텐데요.” 그녀는 고통스러운 얼굴로 입을 다물었다. 나는 그녀가 반스의 감금과 하워드 스타크의 죽음 중 무엇에 죄책감에 느끼는지 궁금했다.
몇 분 뒤, 나는 1944년의 반스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어보았다. 그녀에게 화색이 돌았다.
“결국 우리는– 친구는 아니었어요. 동지였죠. 우리는-” 그녀는 웃었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어요. 우리 둘 다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스티브를 지켜야 한다 생각했죠. 그래서 현장에서는 반스가 그를 살피고 안전한지 확인을 했고, 나는 코만도스의 활동 범위를 마음대로 통제하려는 고위인사들이 들끓는 런던에서 그를 지켰어요. 캡틴아메리카는 그들에게는 큰 선물이면서도 위협이었죠. 반스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그는 스티브에게 헌신적인 사람이었고 지나칠 정도로 충실했어요. 사실 우리 모두가 다 그랬긴 했었죠.”
카터는 원래 변호인 측 증인 요청을 받았으나 검사 쪽에서 그녀의 병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기억을 잊는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르실 거예요.” 그녀가 말했다. “알 거라 생각하겠지만, 아니요, 안 그래요. 가끔 물을 좀 마시라고 날 달래는 낯선 사람이 보이고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쳐다보면 내 손자가 거기에 있더라고요.”
카터의 손자는 마이클 존스로 피고 측 변호인이다. 그녀가 십년 만에 처음으로 오늘 인터뷰에 응한 것도 그래서이다. “내 의사를 밝힐 수 없게 한다 해도 나는 꿋꿋이 주장할 겁니다. 반스는 지난 70년 동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어요. 우리는 최소한 우리의 목소리를 그에게 빌려줄 수 있지 않나요. 불행히도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지만요.”
그녀는 재판 결과를 낙관하지 않았다. “사기예요. 쇼죠. 사람들은 반스 병장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겁니다. 사건이 더 자극적으로 될수록 그들은 여론을 자신들의 편으로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까지 전화될 일이 아니었어요. 재판을 받을 게 아니라 기밀 공청회가 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윈터솔저를 기소한다면 정말로 혐의가 있는 알렉산더 피어스나 그의 지휘 하에 있던 히드라 구성원들뿐만이 아니라 실드 자체,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 윈터솔저 한 사람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수 있게 되죠. 미국정부는 책임을 회피하는 데는 도가 텄으니까요.
“변호인단이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내 질문에 그녀는 깊게 생각에 잠겼다.
“아마도요. 물론 변호인단의 논점은 다루기 쉽지 않은 문제예요. 배심원들이 버키 반스와 윈터솔저가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핵심은 윈터솔저가 그런 짓을 저질렀느냐하느냐가 아니에요. 그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도 많고, 반스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반스 병장이 그 일들을 저지를 때, 그것을 하려는 의도와 인식을 제대로 가지고 있었는가 하는 점이지요. 다행히도 검사측은 반스가 히드라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증거를 찾는 데는 실패할 겁니다. 결국은- 배심원들 중 한 명이라도 변호인 측의 논리에 동의하는 사람이 있다면 재판 전체가 우리 쪽에 유리하게 전개될 겁니다.”
WASHINGTONPOST.COM에서 계속
short stripes @flightrisk
카터의 인터뷰 완전 감동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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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카터는 영원히 내 영웅이야 #윈솔재판
boy from brooklyn @rogerthat
문제는 “윈터솔저가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가 아니라 반스 병장이 이런 짓을 했느냐이다” 맞아
commando #8 @ahowling
@rogerthat 카터 말이 맞아 #ㅈㅂㅂ은윈솔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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